• 최종편집 2024-04-16(화)
 

포항시는 지난 5월 16일 국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군(농업인 및 야외활동인) 및 고위험 활동군(등산, 주말농장 등)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강화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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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하며,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따라서 진드기 활동시기의 농작업, 제초작업, 산책 등 야외활동 시 △긴 옷, 모자 등으로 안전하게 옷 갖춰 입기 △기피제 뿌리기 △풀숲 피하기 △귀가 후 바로 샤워하고 입은 옷 세탁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 진드기 물림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조기발견 및 적기 치료를 해야 하며, 의료인은 진료과정에서 환자의 혈액, 체액의 노출로 인한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보호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선제적 예방홍보를 위해 철길숲, 생태공원 등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야외활동지 32개소에 예방수칙 현수막을 게시하고, 각 읍면동, 공공기관 등 29개소에 마을방송 안내문 및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추진했으며, 추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영·농업인 대상 예방교육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우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농번기가 다가옴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야외활동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예방수칙을 바르게 인지하고 반드시 실천해 진드기 물림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라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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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안전하고 즐거운 야외활동 위해 ‘진드기 물림’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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