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기온이 뚝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김없이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나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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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면사무소에 따르면 5일 아침 출근 시간, 면사무소 현관 앞에 ‘혼자 지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전해주세요’라고 적힌 문구와 함께 라면 2박스, 쌀 20kg 2포, 사과즙 1박스, 양말 10세트가 놓여있었다. 기부 물품에는 ‘산타 선물’ 등 정성 들여 쓴 글씨와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익명의 ‘꼬마 산타’의 선행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마스크와 생필품 박스를 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벌써 6번째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배재정 봉성면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기부해주신 익명의 어린이에게 감사하고 이러한 마음이 우리 주변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취약계층에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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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성면] 올해도 찾아온 ‘꼬마 산타’, 익명의 기부천사 선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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