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송희)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시 기존 인력 및 굴삭기 수집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 수집방법을 자체 개발하고, 오는 12월 8일 안동에서 기술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2) 훈증 작업 사진.jpg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의 방제 방법에는 훈증, 수집, 그물망 등이 있으나, 단목·소규모 군상 피해지에서 실행되는 훈증 방법은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경관적인 측면에서 수집하여 파쇄하는 것을 확대토록 하고 있다.

 

기존 수집방식은 인력과 굴삭기에 의한 방법을 사용해 왔으나, 방제시 수집 인력의 부족, 방제 비용 증가, 산지훼손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스마트 수집방법을 자체 개발하였다.

 

< 스마트 수집방법이란? >

남부지방산림청이 개발한 스마트 수집 장비에는 스키드보트와 와이어자체이탈 도르래가 있다. 스키드보트는 산에서 벌채한 재선충병 피해목을 담아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는 보트 형태로 제작하였으며, 와이어자체이탈도르래는 스키드보트가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스키드보트와 와이어자체이탈도르래는 노동 부담을 덜어주어 비용절감 효과가 있고, 벌채 산물을 완벽하게 수집할 수 있어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는 스키드보트, 와이어자체이탈도르래, 휴대형윈치 및 핸드윈치가 ‘스마트 수집방법’의 한 세트로 구성이 되며, 방제 산물의 이동 경로에 작업 인원이 필요 없어 안전한 작업도 가능하다.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기술평가회는 5개 국유림관리소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대상으로 스마트 수집 장비를 활용한 실제 운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개최된다. 기술평가회는 재선충 피해목을 벌목하고 스마트수집 장비를 활용하여 운반·파쇄하는데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공정에 대하여 기술성, 안전성, 경제성, 창의성 4가지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기술평가회 당일에는 산림조합 및 산림법인도 참관하여 스마트 수집 장비의 운용 방법을 관람하고 실제 방제현장에서 적용하기 위한 토론도 계획하고 있다. 토론을 통한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향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운용될 예정이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늘어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 방제 방법이 시급한 상황이며, 자체 개발한 스마트 수집장비를 방제 현장에 적용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남부지방산림청, 고사목 스마트 수집 방법 기술평가회 실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