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2023년 5월 24일 14시경 본지에서, 영남연합 언론인 방송인 협회장과 함께 안동시 농산물 도매 시장을 둘러 보았다.

널부러진 쓰레기, 사과 등 여러 물질들이 썩은 냄새가 진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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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자들 눈에 들어 오는 것은

'2019.5.14(화) 영국 앤드류 왕자가 식수한 사과 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기대하며...' 

라는 글이 선명하게 쓰여진 철재로 만든 의자?가 버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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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사과나무가 있는지...

바로 옆에 사과 나무가 관리가 되지 않은 채 심어져 있었다. 

순간 마치 내가 잘못 이라도 한 것처럼 창피했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혹시나 영국에서 오신분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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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과나무 식재 사진을 보면 영국 앤드류 왕자와 안동의 유명 인사분들이 식재를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관리를 잘하여 사과나무가 자라는 사진을 영국으로 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관리 감독부서의 원망과 실망이 함께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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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제에 대하여 안동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 사무소를 방문하여 방치 되고 관리가 안되는 것에 대하여 ㅈ팀장에게 질문을 하였더니,

"그런것이 거기에 있었나요?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1월 달에 발령 받아 근무를 해서 잘모릅니다." 라고 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민원인이 사무실을 방문했는데 눈만 멀뚱거리고 말 없이 쳐다만 보고 있었다.

'남의 사무실에 방문 했으면 용건이 뭔지 말해 봐라' 이런 느낌을 받았다.


연일 안동시는 시장님을 중심으로 현장을 누비며 민원의 소리를 크게 듣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한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

웃기는 소리로, 웃기는 행동으로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시작은 요란하게 과정과 결과는 될대로 되겠지? 이런생각은 아닌지..

정신 나간 문화의 수도 안동이 아닌,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자랑스런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다시 태어 나기를 ...

 

안동시 공무원 전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일부 공무원의 해이해진 근무 태도 및 업무 수행능력에 우려를 표하는 것이다.

영남연합언론방송인협회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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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감독 안되는 안동시! 사과가 주렁주렁? 걱정이 주렁 주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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