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 우호교류도시 임동면 사과농가 일손 돕기 실시
농번기 인력 부족에 따른 봉사활동
11월 9일, 대구 구암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자매도시인 안동시 임동면 농가의 사과 수확을 돕기 위해 모였다. 이번 활동은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의미 깊은 자리였다.
5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은 이날 오전부터 임동면의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을 도왔다. 사과 농가들이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암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손 부족 농가에 큰 힘이 됐다.
임동면 농가주는 “올해도 사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구암동 자원봉사자들이 큰 도움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정성스럽게 수확한 사과가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마을 이장은 “사과 따는 일이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손이 필요하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와서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동면 관계자는 “이번 구암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방문은 농촌과 도시가 상호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