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이삼걸 국회의원 예비후보(안동시 더불어민주당)가 안동의 관광거점도시 선정과 관련해 안동지역 자유한국당의 대하여 비판의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아래내용은2020년2월9일 이삼걸국회의원 예비후보 (안동시 더불어민주당) 에서 보내온 내용 전문이다.

안동이 관광거점도시 사업에 선정되어 온 도시가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길거리엔 무수한 축하 현수막들이 휘날리는데 그 중 유독 자유한국당 명의로 내걸린 ‘안동 관광거점도시 선정 축하’ 현수막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향후 5년간 1천억원 이상이 지원되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은 안동시 집행부가 주도하고 안동 더불어민주당이 총력으로 후방 지원한 결과 12월 전후로 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하지만 같은 12월, 안동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안동시가 상정한 ‘문화관광사업예산’을 전폭 삭감시키는 감정싸움에 앞장서고 있었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전임 사무총장인 Y모 씨의 임기 연장에 관한 사안으로 안동시와 의회가 충돌하며, 시의회 의장단이 그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감정대립이 증폭됐다는 보도는 이미 여러 매체에서 다루어졌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예결특위 시의원이 주를 이루는 안동시의회는 2020년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위 심의 과정에서 문화관광 관련 예산을 50% 이상 삭감했다. 예산삭감의 대상이 된 부서는 전통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문화유산과, 유교신도시진흥과 등 안동의 핵심 관광 콘텐츠를 다루는 부서에 집중되고 있는데, 특히 관광진흥과는 예산삭감 폭탄을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 15개의 예산이 삭감되었으며 그 중 9개의 사업이 100% 삭감되었고, 예산 삭감액 총액은 55억 3천만원에 이른다. 위 언급된 부서들의 예산삭감액 총액은 65억 5천만원에 이른다.
 
물론 지나친 소모성 예산은 삭감되어야 함이 마땅하나 마치 특정 부서에 앙심을 품은 듯한 예산삭감은 그 의도에 있어 충분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예산을 50%나 삭감하고, 재단 운영비를 52.9% 삭감한 것은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관광의 도시로 거듭 성장하고 있는 안동에 재를 뿌린 것과 마찬가지며, 2020년을 ‘경북 관광의 해’로 지정한 경상북도정의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
 
자유한국당은 안동이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자 안동시 집행부의 피땀과 안동 더불어민주당의 후원으로 빚어낸 결과물을 마치 자유한국당이 해낸 일인 양 붉은 현수막으로 덮어버렸다. 시의회는 당사자들의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시대흐름도 읽지 못하고, 시민들이 누려야 할 권한들을 멋대로 가위질하여 안동의 발전을 망치고 있으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과거 예천군의회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긴 바 있는데, 안동-예천 선거구 통합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안동시의회 마저 이러한 추태를 연출하는 것은 두 도시의 상생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현재 시의회 다수파인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고, 그 뒷배가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것은 지역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2020년 문화관광산업예산을 634억 수준이라고 의정활동보고서에 자랑스레 밝히고 있으나 그 실상을 살펴보면 그 중, 610억이 낙동강 댐 상류 산골짜기에 컨벤션건물과 박물관 등을 짓는데 몽땅 쏟아붓고 있어 불황에 허덕이는 많은 시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12년간 3선을 지내며 70세를 훌쩍 넘긴 김광림 의원이 4선을 바라보며 장기독재를 연장하려 하고, 그를 추종하는 몇몇 시의원들은 사사건건 감정싸움을 앞세워 안동시의 예산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요리하고 있다. 시민의 안위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이들의 폭정을 이제는 심판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절규가 커지고 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안동 자유한국당’ 관광거점도시 선정 자랑 뻔뻔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