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7월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미시가족센터 북카페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구미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시가족행복플라자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온가족 맘편한 음악회(이하 맘편한 음악회)’를 성료했다.
‘맘편한 음악회’는 공동육아나눔터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연주자와 청중이 무릎이 맞닿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무대와 객석 구분없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음악동화로 진행되었다. 참여한 아동들은 마녀의 등장에 즐거워하기도 하고 함께 노래도 부르고 연극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부모님과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맘편한 음악회’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음악회는 꿈도 꾸지 못하는 사치인데 이번 공연은 아이를 통제할 필요도 없고 아이의 움직임도 공연의 일부가 되어서 너무 마음 편하게 즐겼어요.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았으면 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를 주관한 구미시가족센터 도근희 센터장은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큰 축복이지만 때로는 힘들고 외로운 과정이기도 하다. 아이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고 부모님은 문화적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육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고 이번 음악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맘편한 음악회’는 구미시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개최되어 아이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양육기 가족들이 자녀와 함께 편안하게 육아정보를 교류하면서 이용하거나 육아관련 프로그램 참여, 공동육아 가족품앗이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구미시에는 원평동, 인동동, 봉곡동, 산동면 등 5개소가 있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요리교실, 친환경 만들기 교실, 오감놀이터 등의 프로그램과 육아정보제공, 육아상담, 가족품앗이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054-443-0545로 전화하면 된다.